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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라포랩스가 실천하는 문화

자유와 책임, Integrity, Team Player... 다 좋은 말이지만 실제로 행동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거에요.
이런 가치들이 라포랩스 안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라포랩스가 추구하는 문화가 어떤 식으로 라포랩스 안에서 실천되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실제로 라포랩스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들과 있었던 일을 담아보았어요.
아래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항목으로 빠르게 이동하실 수 있어요

그 무엇보다도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합니다.

보통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수직적 커뮤니케이션(회사-구성원)과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구성원-구성원) 인데요, 라포랩스는 이 둘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구성원이 더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에 대해 구성원이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고, 그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직·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 모두 열려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라포랩스가 실천하는 행동 양식을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핸즈 미팅을 통해 라포랩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공유한다.
원온원 미팅(1:1)을 통해 구성원의 회사 생활 전반에 대해 매니저와 이야기를 주기적으로 나눈다.
슬랙 내 공개채널에서의 대화를 통해, 민감한 개인정보와 같은 내용이 아니라면 전 구성원이 회사에서 진행되는 일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려볼게요
전사 올핸즈 미팅 (All Hands Meeting)
우리의 미션이 무엇인지, 그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우리는 지금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를 매주 월요일에 있는 올핸즈 미팅에서 이야기 나눕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아야 내 팀과 내가 하는 일이 어떻게 기여하고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전사적으로 공유되어야 하는 각 팀/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레슨런, 회사의 재무적 상황 등을 가감없이 공유하고 있어요.
원온원 미팅 (1:1 Meeting)
모든 구성원이 매니저(팀 리더)와 매주 원온원을 진행해요. 업무에 관해서만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회사 생활 전반과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까지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해당 시간은 팀원 분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임팩트 낼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슬랙 공개 채널 대화 지향
민감한 개인정보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라포랩스에서는 모든 대화를 슬랙 공개 채널에서 이야기 나누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어요. 자신의 팀의 일이 아니어도 회사와 관련된 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여기서도 실천하고 있는데요.
이는 비단 업무에 국한된 것뿐만이 아니에요. 점심 식사는 무엇을 먹을지와 같은 어떻게 보면 사적인 이야기들까지 전부 슬랙 공개 채널에서 이야기합니다. 이는 신규입사자분들이 새로 합류할 시 적응을 빠르게 하실 수 있도록 도우며,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특정 집단이 생기는 것과 누군가를 소외시키고 배제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라포랩스는 어떻게 일할까요? "990원 쿠폰 이야기"

이 인터뷰를 읽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최근 라포랩스에서는 다소 큰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저희의 실수로 한 상품에만 적용되어야 할 990원 쿠폰이 장바구니에 담은 전 품목에 적용되었던 사건인데요. 일반적으로 이런 이슈가 생기면 누구의 잘못 인지를 따지고 경위서를 작성하거나 책임을 물게 하거나 규율과 규제를 만드는 방향으로 정리했다면 저희는 오롯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했어요. 라포랩스 조직문화에서 무척이나 강조하는 심리적 안정감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과 책임의 문화에서만 빛을 발할 수 있는 유연하고 빠른 문제 해결력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때문에 사건 이후로 오히려 우리 문화와 나의 동료들에 대한 자부심이 고취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사건의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제를 인지했습니다.
CX팀에서 먼저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를 제기해주셨어요. 라포랩스에서는 "고객이 알아야 하는 일이라면 CX팀이 제일 빨리 알아야 한다"는 기조로 그 어떤 팀보다 선제적으로 이슈를 파악하고 대응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고객과 직접 만나 마무리하기까지의 전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팀이다보니 이번에도 가장 발 빠르게 이슈 레이징을 할 수 있었어요.
2. 문제 해결에 집중합니다.
CRM 마케터, BO, CX팀, 제품팀의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했어요. 빠르게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여 응대하고, 제품이 출고되는 것을 막고, 현황을 빠르게 파악하며 공유했어요.
3. 함께 회고합니다.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 회고를 진행하였어요. 앞으로 유사한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혹 이슈가 생겨서 빠르게 확인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4. 레슨런을 공유합니다.
레슨런은 타운홀과 슬랙 전체 공개 채널을 통해 공유했어요. 왜 문제가 발생했고, 앞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애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결과적으로 더 협업을 잘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정립하고, 앞으로의 더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끔 프로세스를 다졌어요.
회고를 통한 레슨런 공유
전사 올핸즈 미팅(비대면)를 통한 프로세스 진행 과정 및 레슨런 공유
이렇게 라포랩스에서는 [자유와 책임] 문화를 단순히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우리 안에서 이 문화의 의미를 곱씹고 실천함으로써, 그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라포랩스는 앞으로도 우리 문화가 가진 장점을 잘 키워나가고 싶어요.
그렇기에 건강한 문화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협업을 정말 '잘' 할 줄 아는 동료들과 함께 밀도 있게 성장하고 싶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
Update : 2021.10.01